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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국립환경과학원과 수소 산업 육성 관련 논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 블로그 2025. 4. 30. 10:00

- 환경부 소속 기관 국립환경과학원, 수소 산업 육성 위해 산업계 의견 청취
- 수소 엔진 저공해 자동차 지정 및 인증 기준 법제화, 보조금 제도 등 논의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4월 23일 인천공장에서 환경부 소속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과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는 정욱 전무(엔진제품개발부문)를 포함한 수소 엔진 관련 개발·전략·영업 담당자들과 국립환경과학원 금한승 원장, 박준홍 센터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소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계 의견 청취 차원에서 인천공장을 방문했으며, 대형 상용차 및 건설기계용 수소 엔진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수소 엔진을 직접 살펴본 후 수소 트럭에 시승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립환경과학원에 ▲수소 엔진의 저공해 자동차(1종) 지정 및 인증 기준 법제화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보조금 정책 마련 및 수소 수요처 확대를 제안했다. 

특히 서울대학교의 인증 기준 연구 용역 결과에 기반해 수소 엔진의 배기가스 데이터를 공유하며 환경 인증 타당성을 설명하고, 환경부 보조금 정책과의 연계 시점 및 절차 관련 실무 논의도 병행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날 논의한 내용을 향후 보조금 정책 수립과 인증 기준 마련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욱 전무는 “수소 엔진이 저공해 자동차 1종으로 분류되면 상용차와 더불어 건설기계에 탑재하는 경우에도 보조금 지원을 통해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소 엔진을 비롯해 배터리팩, 수소 발전 솔루션 등 미래 파워트레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탄소제로, 수소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2년 5월 수소 엔진 개발에 착수해 2023년 2월 ‘HX12’ 프로토 1호기 제작 및 시동에 성공한 후, 2024년 4월 카고트럭 탑재 테스트를 거치고 같은 해 7월에는 발전기 세트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검증해왔다. 현재는 정격 내구 시험 1,000시간을 완료하고 상용화 개발을 원활히 추진 중이다.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4월 23일 인천공장에서 환경부 소속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과 수소 산업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