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공·항타·항발’ 기능을 한 장비에…국내 및 글로벌 기초공사 시장 정조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국내 및 글로벌 기초공사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다기능 천공기 ‘DR50H’와 천공 특화 장비인 ‘DR305H’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다기능 천공기(Multi-function Drilling Rig)란 구멍을 뚫는 ‘천공’, 파일을 땅속 깊이 박는 ‘항타’, 구조물 철거 시 파일을 제거하는 ‘항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융합형 건설기계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5월 28일 전남 순천에서 DR50H 1호기 계약 기념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영 부사장(건설기계사업본부), 정오철 수석매니저(한국사업) 등 HD현대인프라코어 임직원을 비롯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문수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DR50H는 좁은 작업 공간과 복잡한 시공 조건을 고려해 설계된 장비다, 작업 단계마다 장비를 교체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한 장비로 연속 공정 수행이 가능해 현장의 시간 손실과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DR305H는 천공 작업에 특화된 모델이다.
DR50H와 DR305H는 캐빈을 최대 40도까지 기울여 작업 집중도 향상 및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캐빈 틸팅 기능과, 작업 환경에 따라 차체 폭을 조절할 수 있는 트랙 폭 조절 시스템(Track width adjustment system)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협소한 현장에서도 우수한 기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장비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시공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건설기계 시장조사 기관인 아카이브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다기능 천공기 시장은 2023년 약 85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32년까지 연평균 5.8%의 성장률을 기록해 약 142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도시화와 인프라 확산이 활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문재영 부사장은 “국내 점유율 1위를 목표로 고기능 장비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특수장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철 수석매니저는 “향후 40톤급 다기능 천공기 출시도 준비 중으로 국내 및 글로벌 기초공사 시장 수요 확대에 발맞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술 융합형 특수장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HD현대건설기계, UAE 오픈하우스 행사 성황리에 마쳐 (0) | 2025.06.05 |
---|---|
[포토] HD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서 85톤 초대형 굴착기 교육 실시 (0) | 2025.06.04 |
HD현대인프라코어, 카자흐스탄 VIP 고객 초청행사 성료 (0) | 2025.06.04 |
[포토] HD현대건설기계, 차세대 신모델 출시 신차품평회 성료 (0) | 2025.06.02 |
[포토] HD현대인프라코어, 차세대 신모델 출하 전 최종 품평 완료 (0) | 2025.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