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시와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 추진

- 멸종위기종 저어새 보호 위해 후원금 전달
- 서식지 환경 정화 및 생태계 복원 활동 전개

HD현대인프라코어가 인천시와 함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18일 3천만 원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금액은 저어새의 핵심 서식지인 남동유수지의 환경 정화 작업과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저어새가 보다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약 7천 마리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으로, 이 중 약 90%가 한국 서해안에서 번식한다. 특히 인천은 저어새의 주요 서식지가 집중된 지역으로 국제적 환경 보전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최근 인천시의 생태 서식지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저어새의 국제적 멸종위기 등급이 ‘위기(EN)’에서 ‘취약(VU)’으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이번 협력사업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환경 보전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빈 수석매니저(경영지원)는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남동유수지를 비롯한 저어새 서식지와 반려해변인 왕산해수욕장에서 생태계 복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자연환경 보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1월 18일 진행된 HD현대인프라코어 생물다양성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 및 인천 남동유수지 저어새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