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제2회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성료

-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 및 AI 활용 역량 강화 목표
- 24개 과제 중 6개 본선 진출…팔란티어 플랫폼 활용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지난 12월 9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2회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과 AI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과 박찬혁 부사장(품질생산본부), 김종철 부사장(경영지원본부), 김승한 부사장(제품개발본부)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총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진행된 24개 과제 중 6개 과제가 본선에 진출해 각 담당자가 과제 수행 배경과 일하는 방식 개선, 사업적 성과, 현업 사용자 반응,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설명하고, 실제 개발한 팔란티어 플랫폼을 활용해 시연을 진행했다.

1위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신웅재 선임매니저(품질전략팀)의 ‘B5 수명 자동 분석’이 선정됐다. ‘B5’는 누적 불량률이 5%에 도달하는 시점을 의미하는 용어로, 신 선임매니저는 기존의 수명 분석을 위해 필요했던 고가의 분석 장비와 전문 통계 지식이 없어도 팔란티어 플랫폼을 이용해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2위는 HD건설기계 김예진 책임매니저(AM운영팀)의 ‘재고 최적 운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3위는 HD건설기계 유현재 선임매니저의 ‘외자재 납기 모니터링’ 시스템이 선정됐다. 

문재영 사장은 “며칠이 소요되던 데이터 분석을 팔란티어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시연 모습을 보며, 매우 긍정적인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회사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며, 리더들도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해 ‘HD360’이라는 이름으로 2026년 신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지난 12월 9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2회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