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건설기계 부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협약 체결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사 자금 지원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400억 원 규모 조성…인력 양성, AI 전환, 안전 등 다각적 지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지난 12월 18일 울산캠퍼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중소 협력사 자금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HD건설기계 정창화 전무(구매부문)와 박제일 상무(건기품질),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건설기계와 중소 협력사 간의 거래 금액에 따라 발행하는 물량확인증에 기반해, 중진공이 중소 협력사에 낮은 이자로 단기 생산 자금을 대출하고 중소 협력사가 최대 1년 내 상환하는 자금 지원 프로그램이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과 중진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 상반기부터 총 4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비롯해, 인력 양성과 AI 전환, 안전 경영 등 지역 핵심 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와 경영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창화 전무는 “중진공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생산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지속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지원을 비롯해 생산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도 “이번 협약은 울산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HD현대 건설기계 부문과 중소 협력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대·중소 동반성장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력 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지난 12월 18일 울산캠퍼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중소 협력사 자금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