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 40년 지기 협력사 동양피스톤 방문

- 동양피스톤, 엔진 피스톤 분야 국내 1위, 세계 4위
- 1982년부터 40년 이상 거래 이어와

HD현대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이 지난 3월 30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협력사 동양피스톤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1967년 설립된 동양피스톤은 엔진용 피스톤을 생산하는 회사로 국내 피스톤 시장 1위, 세계 시장 4위의 글로벌 강소 기업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는 1982년부터 40년 이상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안산에 본사를 두고 미국, 중국, 멕시코 등지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피스톤이 주력이지만 수소연료전지와 전기차용 부품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조영철 사장은 최근 파워트레인 전동화 트랜드에 따라 내연기관 소요량이 감소해 엔진 협력사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회사에서 협력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위해 금번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피스톤 홍순겸 회장은 “기존에 외자 구입을 하던 엔진 피스톤을 1982년 국산화하면서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인연이 시작됐고, 현재 세계 4위의 글로벌 피스톤 전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홍 회장은 “내연기관의 소요가 지속 감소하는 추세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의 신규 부품을 개발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스마트 공장 구축, ESG 활동 추진 등 중장기 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HD현대인프라코어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영철 사장은 홍순겸 회장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동양피스톤의 ESG 추진 내용을 검토해보고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것들은 지원 방안들을 마련하겠다”며, “협력사를 향한 회사의 동반성장 활동이 협력사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파워트레인 전동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당사는 디젤 엔진 분야에서도 매출을 늘려갈 계획으로 동양피스톤과 지속적인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HD현대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이 지난 3월 30일 협력사 동양피스톤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