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양사 신용등급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 HD현대인프라코어, 인수 2년여 만 BBB에서 3단계 상승, 실적향상에 재무구조개선까지
HD현대건설기계 ·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이 각각 ‘A0’로 상향됐다.
이는 건설기계 3사의 시너지 및 통합의 효과,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의 경우에는 인수 2년 3개월 만에 3단계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14일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변경했다.
양 평가기관은 그룹 내 건설기계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양사의 사업 안정성이 제고됐고, 지역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외형 성장과 이익창출력이 동시에 개선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이 3조 5194억 원, 영업이익은 404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매출 3조 6780억 원, 영업이익 2662억 원)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HD현대건설기계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이 2조 7000억 원에서 3조 원, 영업이익은 1465억 원에서 2304억 원으로 늘었다.
재무안정성 역시 개선세가 확연하다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부채비율은 2021년 12월 249.1%에서 올해 9월 말 156.1%로, 차입금 의존도는 37.3%에서 32.5%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HD현대건설기계의 올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90.8%, 차입금 의존도는 25.53%로 지난 2021년 말(각각 129.6%, 35.9%) 대비 향상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1년 8월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로 인수된 바 있다. 당시 인수 보름 만에 국내 3대 신평사 신용등급이 모두 ‘BBB’에서 ‘BBB+’로 상향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 이종윤 상무는 “인수 당시의 신용등급 상승은 모그룹의 재무 안정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이후의 상승은 건설기계 3사의 시너지 및 통합의 효과, 중국시장을 벗어난 선진시장에서의 성장,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등 우리 건설기계 부문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나이스신평은 “올해 들어서도 이익 누적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됐다”며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 역시 “중국 건설기계 시장의 더딘 회복에도 고환율 기조, 북미 등 중국 외 지역의 견조한 수요, 판가 인상 등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북미 인프라 투자에 기반한 견조한 수요 및 석탄 등 광물 채굴 수요, 중동 지역의 메가 프로젝트가 수요 기반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3사 경영진은 지난 8월 3사 출범 2주년 기념사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그리고 이어진 건설기계 3사의 출범은 세계시장을 향한 적극적 도전이자, 그룹 사업 재편의 신호탄이었다”며, “그룹의 최고 경영진은 양사가 가진 경쟁력과 잠재력을 더해 이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낸다면, 우리 부문이 ‘건설기계 국가대표 기업’을 넘어 세계 톱 티어(Top tier)의 자리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25년 글로벌 Top5’라는 우리의 비전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외부 신용평가 기관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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