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2023 협력사 스마트공장 MES 완료보고회’ 개최

- 2014년부터 매년 3억원씩 산업혁신운동 기금 출연해 현장개선 지원
- 올해 11개 협력사 MES 구축 완료, 협력사 생산 개선에 기여

HD현대인프라코어가 12월 13일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2023 협력사 스마트공장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운영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공장 MES 구축 사업은 협력사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모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경쟁력을 높이는 동반성장 활동으로, 올해 11개 협력사가 MES 구축을 완료했다.

이날 MES 완료보고회에는 양경신 전무(구매부문)를 비롯해 HD현대인프라코어 협력사육성팀, HD현대건설기계 협력회사육성팀, 한국생산성본부 컨설턴트, 올해 MES 구축을 완료한 11개 협력사와 내년 구축 예정인 10개 협력사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1년간 노력한 결과를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보완이나 추가 개선점 도출에 대해 논의했다. 2024년 구축 대상 협력사에게는 해당 사례들을 참고해 준비 사항 및 추진 방안에 대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올해 협력사 스마트공장 MES 구축을 위해 협력사육성팀 직원들이 협력사를 연중 상시 방문해 초기 진단 단계부터 PI(Process Innovation) 활동 및 시스템 구축 전반에 걸친 기술 지원과 현장 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운동’에 출연한 기금 3억원을 MES 구축 사업에 지원해 협력사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이번 MES 구축 사업은 기존에 진행하던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에 더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시스템과 연동시키는 작업을 통해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기존에는 생산 관리 및 영업 담당자가 매일 수많은 품목에 대한 생산계획 변동사항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MES에 구현된 버튼을 한 번만 클릭하면 HD현대인프라코어의 협력사 통합시스템인 HiSRM의 데이터가 연동돼 단순 반복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한국생산성본부 소속 컨설턴트가 참여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협력사의 특성에 적합한 개선안을 도출했으며, MES 구축 관련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집대성한 매뉴얼을 제작했다. 본 매뉴얼은 다음해부터 참여하는 협력사들의 MES 구축 사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양경신 전무(구매부문)는 “우리 회사의 글로벌 탑 5 비전 달성을 위해 협력사의 Q·D·C(Quality, Delivery, Cost: 품질, 납기, 비용) 경쟁력을 키우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MES는 구축보다도 안정화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협력사 경영진분들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HD현대인프라코어가 12월 13일 ‘2023 협력사 스마트공장 MES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