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 ‘우수상’ 수상

- 중장비 정비 직종 2회 연속 수상...K-건설기계의 기술 위상 높여
- 글로벌교육센터 기술 훈련 프로그램 통해 역량 강화

HD현대건설기계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수상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건설기계의 기술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HD현대건설기계 김민재 선수(글로벌교육센터)가 ‘중장비 정비(Heavy Vehicle Technology)’ 직종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으로 국제기능올림픽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2022년 개최된 지난 대회에서는 동일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전 세계 기술자들이 기능 역량을 겨루는 행사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총 73개국에서 1,400여 명의 선수 및 국제지도위원이 참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작년 9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1차 선발전, 올해 3월에 2차 선발전을 거쳐 ‘2022 전국기능대회’ 은메달 수상자인 김민재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건설장비 엔진, 유압, 전장 시스템뿐 아니라 농기계와 트럭 등을 활용해 1년간의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산업기계 매커니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또 벨기에 유럽법인 전지훈련과 호주 국제기능대회 출전 등의 기회를 마련해 문제해결 능력과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민재 선수는 “글로벌교육센터의 체계적인 훈련시스템과 적극적인 지원 아래 자신감 있게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며, “실전 감각을 키우고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는 2006년 개소 이후 약 1만7천 명의 테크니션을 배출한 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2020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 이후 3년 연속으로 '최우수 공동훈련센터'를 수상하고, 상위 우수한 공동훈련센터에 주어지는 '자율 공동훈련센터'로 2년 연속 선정됐다.

△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HD현대건설기계 김민재 선수가 ‘중장비 정비’ 직종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념사진 중 왼쪽 황정헌 감독, 오른쪽 김민재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