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건설기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Advanced HUD’ 개발

- 윈드실드에서 정보 확인해 전방 주시 및 안전 강화 효과
- 하만과 협력…4월 독일 바우마 전시회에서 첫 공개

HD현대건설기계가 지난 2월 25일 전장·오디오 기업 하만(HARMAN)과 협업을 통해 건설기계용 ‘Advanced HUD(Head-Up Display, 헤드업 디스플레이)’ 개발을 완료했다.

건설기계의 속도, 게이지, 경고 상태 등 주요 정보는 하단 혹은 측면에 위치한 모니터를 통해 표시되는데, 작업자가 해당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시선을 이동하는 경우 장비 전방 시야를 놓쳐 잠재적인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하만의 반사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레디 비전 큐뷰(Ready Vision QVUE)’를 HD현대건설기계의 휠로더에 접목해 정면의 윈드실드(Windshield)를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필요한 장비 정보를 정면의 윈드실드(Windshield)를 통해 실제 상황과 장비의 디지털 정보를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게 인지할 수 있고, 운전 중 시야 이동을 최소화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삼성 네오 큐엘이디(Neo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강한 태양볕과 같이 주변 휘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해 시인성이 뛰어나다.

‘Advanced HUD’는 오는 4월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바우마(Bauma) 2025’ 전시회에서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솔루션 개발을 계기로 건설기계 시장에서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하만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 HD현대건설기계가 지난 2월 25일 건설기계용 ‘Advanced HUD(Head-Up Display, 헤드업 디스플레이)’ 개발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