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kWe급 수소엔진 발전기 상용 발전 시험 1,500시간 달성
- 발전기·차량·건설기계 등 다양한 분야서 수소엔진 개발 박차
HD현대인프라코어가 최근 11리터급 수소엔진 HX12를 탑재한 200kWe급 발전기로 총 1,500시간에 달하는 상용 발전 운전을 완료했다. 이번 시험은 2024년 10월 과제 수주 이후 약 10개월간 진행된 것으로, 초기 성능 개발을 마치고 안정화 단계로 나아가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수소엔진 발전 시험을 통해 생산된 누적 발전량은 230MWh로, 군산공장 엔진 시험동 내부 전력으로 활용됐다. 친환경 가치 측면에서 약 1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것으로 소나무 73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실증을 통해 수소엔진 발전기의 핵심 부품인 인젝터, 점화 플러그, 엔진 오일 등의 내구성을 검증했다. 향후 액화수소 플랜트의 수소증발가스(BOG)를 이용해 1,500시간 이상의 운전과 각종 시험을 거치며 내구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수소엔진 발전기 관련해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책과제로 22리터급 수소 엔진 ‘HX22’를 탑재한 500kWe급 발전기 국산화 실증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작년 7월에 시작해 2027년 6월까지 정부 출연금을 포함해 총 140억 원 규모로 수행되며, 삼척시와 충주시가 투자에 참여했다.
HX22 수소엔진 발전기는 폐열을 활용한 발전과 열원 활용에 대한 성능 검증, 유기성 폐기물 기반 바이오가스 수소 연료를 활용하는 등 발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됐다. 내년 초까지 첫 번째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이후 총 1,500시간의 실증 시험을 거치며 발전 효율과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엔진 발전 분야에서 수소전소 시스템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연료에 기반한 개질 수소 발전기 엔진을 개발했다. 또한 차량 및 건설기계용 수소엔진도 개발 중으로, 타타대우모터스(TDM)의 트럭에 탑재되는 차량용 수소엔진 HX12를 2026년 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버스 및 굴착기용 수소엔진의 실증과 양산화도 추진 중이다.
정욱 전무(엔진제품개발부문)는 “수소엔진은 내연기관의 강력한 출력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발전·차량·건설기계 분야 전반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 파워솔루션 제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토] HD현대사이트솔루션, 한국잡월드서 ‘청소년 진로 멘토링’ 참여 (0) | 2025.09.10 |
---|---|
HD현대인프라코어, 특수장비 2종 신규 출시 및 고객 인도 (0) | 2025.09.09 |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 ‘최우수 공동훈련센터’ 선정 (0) | 2025.09.08 |
[포토]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경영진, 사업장 안전점검 나서 (0) | 2025.09.05 |
[포토] HD현대인프라코어, 임직원 기부행사로 따뜻한 나눔 실천 (0) | 2025.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