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HD현대인프라코어, ‘코마린 2025’서 친환경 선박 엔진 선보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블로그 2025. 10. 29. 09:30

- 15L, 22L급 대형 전자식 엔진 DX15와 DX22 전시
- HD현대에서 조선∙해양∙에너지 관련 8개 계열사 참여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해 친환경 선박 엔진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아비커스까지 HD현대에서 총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올해 24회차를 맞은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NOR-SHIPPING), 그리스 포시도니아(POSIDONIA), 중국 마린텍(MARINTEC)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1,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2,100개 부스를 운영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서 15L, 22L급 대형 전자식 엔진 DX15와 DX22를 선보이며 우수한 기술력을 알렸다. 두 엔진은 국제해사기구의 최신 유해물질 배출규제 IMO Tier3와 미국 배기가스 규제인 EPA Tier3를 만족하며, 최적화된 연료 분사 기술로 높은 성능과 연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은 차세대 선박용 배터리 ‘BADA-100’과 질소 냉매 기반 LNG 재액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BADA-100’은 112㎾h 용량의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 배터리로,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도 개발에 참여했다.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든 선종의 보조 전력원으로 활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친환경·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이중연료 힘센엔진(H54DF)을 전시했으며, HD현대미포와 HD현대삼호는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모형 등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축발전기와 전동화 핵심 부품인 선박용 VDF(Variable Frequency Drive)를 소개했다.

전성호 상무(엔진영업)는 “HD현대 계열사가 함께 참가하는 코마린 전시를 통해 조선·해양 업계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신뢰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성능 친환경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해 친환경 선박 엔진 DX15와 DX22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