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광산용 80톤급 굴착기 1호기 인도

- 최첨단 초대형 라인에서 생산된 고내구성 장비로 석산·광산 시장 공략
- 국내 StageV 배기 규제 인증, AVM 탑재돼 작업 중 주변 안전 확보

HD현대건설기계가 지난 10월 24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석산에 80톤급 굴착기 HX800A 1호기를 인도했다. 인도식에는 변영환 이사(한국영업)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고객사인 ㈜대륙의 박기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급된 HX800A는 울산 스마트팩토리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초대형 라인에서 생산됐다. 국내 스테이지5(StageV) 배기 규제를 충족하는 친환경 모델로, 석산 및 광산 작업에 최적화된 고내구성 작업 장치와 버킷이 장착됐다. 특히 AVM(Around View Monitoring System)이 탑재돼 작업 중 주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륙은 제주 지역 석산 분야 선두 기업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면서 120톤급 굴착기 등 초대형 장비에 대한 추가 도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대 대표는 “내부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부드럽게 조작되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에 기반해 채석장의 험한 작업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영환 이사는 “HX800A는 먼저 진행된 해외 판매를 통해 성능과 내구성이 검증된 모델로, 이번 국내 1호기 인도를 계기로 고객분들이 사용하시면서 높은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속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초대형 굴착기 판매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석산·광산 지역에서 추가적인 매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HD현대건설기계가 지난 10월 24일 제주 소재 석산에서 80톤급 굴착기 HX800A 1호기 인도 기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