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C 시대가 다가온다!”

- 선택좌석제 시행 등 GRC 입주에 따라 일하는 방식 대대적 변화 예정

- MZ세대 의견 반영 위해 2030 직원 초대, 사무용 가구 품평회 실시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GRC) 입주를 반년 가량 앞두고, 건설기계 3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임직원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먼저, 지난 11일(수) 건설기계 3사의 임원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GRC 이주에 따른 스마트워크플레이스(SWP) 구축 관련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그룹 차원에서 GRC 입주를 기점으로 임직원들의 업무 환경 및 방식을 변경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선택적 좌석제 시행을 비롯한 새로운 제도에 대해 현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설명회가 개최됐다.

 

GRC 건물 내부 모습 이미지.

 

설명회에 따르면 GRC는 수평적 조직문화의 정착과 정보의 자산화를 목표로, ▲하이브리드워크(선택적 좌석제 및 고정 좌석제 혼합 운영) ▲커뮤니케이션 공간 대폭 확대 ▲스마트워크 환경 지원 ▲IT인프라 개선 및 모바일 우선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GRC 내 각종 복지 및 편의 시설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먼저 직원 식당의 경우, 2개 운영사가 각각 차별화된 메뉴를 운영하며, 조식, 중식, 석식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 수단 관련, GRC 반경 15km 이상 떨어진 곳은 수요조사를 통해 통근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셔틀버스도 수내역 및 정자역을 수시 운행 예정이다. 그 외에도 임직원들은 260여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360평에 달하는 피트니스 센터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어진 Q&A 세션에서는 설계직을 비롯한 업무적 특수성에 대한 각종 고려 사항, 화상 회의 지원 제도에 대한 건의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지난 12일(목)에는 각 사의 2030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GRC 사무용 가구 품평회가 열렸다. GRC 입주 직원의 70%가 MZ세대인 점을 고려, 젊은 직원들의 선호사항들을 업무 환경에 반영하고자 이들을 초청해 사무가구 및 의자 등에 대한 블라인드 평가를 실시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