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무탄소 대형 수소엔진 실증 단계 돌입 의미
- 12월 H2MEET 2025에서 HX22·HX12 동시 공개 예정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11월 12일 군산공장 엔진 연구동에서 22리터급 대형 발전용 수소엔진 ‘HX22’의 시동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계 최초로 무탄소 대형 수소엔진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시동식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의 국책과제로 진행되고 있는 ‘22리터급 수소엔진 HX22를 탑재한 500kWe급 발전기 국산화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동식에는 임형택 전무(엔진사업본부)를 비롯한 엔진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해 세계 최초로 대형 수소엔진이 시동과 시연에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글로벌 엔진 메이커로서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HX22는 배기량 21.9L의 V형 12기통 구조로, 수소 연료 사용 시 최대 출력 600kW, 연속 출력 477kW을 발휘한다. 재생에너지로부터 얻는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분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무탄소 친환경 발전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앞서 개발한 11L급 수소엔진 HX12의 경우 수소엔진발전기로 1,500시간 이상의 상용 발전 운전을 통해 내구성 및 성능 검증을 진행중이며, 대형 카고트럭과 굴착기에서도 탑재 실증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HX22 또한 HX12의 성공 경험에 기반해 ▲연료전지 대비 탁월한 부하 대응 성능 ▲가스엔진 기반의 검증된 내구 신뢰성 ▲점화 연료 없는 완전 수소 연소 기술 ▲2,000시간 이상 실증 운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X22가 탑재될 수소엔진발전기는 내년 상반기에 첫 번째 시제품 제작이 완료되며, 이후 엔진의 내구성과 성능을 추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실증 운전이 진행된다.
임형택 전무는 “HX22의 성공적인 첫 시동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최고의 성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수소엔진 개발로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H2MEET 2025’ 전시회에 참가해 HX22와 HX12 수소엔진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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